|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심판위원회를 개편하고,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했다.
KBSA는 27일 "심판 운영의 공정성 확보와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절차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적극 수용하여 심판위원회를 개편하고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 심판의 건전하고 공정한 윤리관을 고취하여 경기에서 위엄과 존엄 있는 심판 자세 확립과 경기 이외의 실생활에서도 언행에 유의하여 타인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심판이 될 수 있도록 '심판 행동강령 및 징계 세칙'을 마련했다.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서는 임기(2년) 내 동일 위원으로 운영되던 경기력향상위원 구성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를 제외한 현장 지도자 및 프로 스카우트 인원을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 선발에 맞춰 협회 내부결재 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 사전 청탁 및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국가대표선발규정' 내 평가 방식을 변경했다.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배점 기준을 국내대회 성적 40%,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 60%로 변경하고, 순위별 차등이 컸던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 배점 차이를 10점으로 균등하게 조정했다.
또한, 획득 총점과 배점 차이에 대한 이해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용어를 '획득 포인트'와 '배점(점수)'으로 구분하고, 평가 포인트 중 최고, 최저 포인트를 제외하여 합산하도록 변경했다. 특히, 성적 점수 반영 기간인 '최근 2년'을 지도자 선발 당해연도를 제외한 직전년도 및 그 전년도로 명확히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