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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 중요한데 첩첩산중이다.
초반이 중요한데 KT의 초반 일정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강팀과의 대결이 연달아 잡혀있다. 게다가 이 감독과 인연이 있는 팀들이라 이 감독으로선 더욱 신경이 쓰인다.
3월 23∼24일 개막 2연전은 인천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와 치른다. SK의 신임 염경엽 감독은 이 감독이 넥센 히어로즈 시절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다. 26∼28일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붙는다. 지난해 꼴찌였던 팀과의 대결이라 꼭 위닝시리즈를 잡아야 하는 경기다.
9∼11일엔 고척에서 자신이 수석코치로 있었던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1년 내내 만나서 16경기씩을 펼쳐야하니 굳이 신경을 쓸 필요는 없지만 감독이 되고서 첫 만남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초반부터 인연이 있는 팀들인데다 이 팀들이 모두 강팀이라 더욱 승패에 대한 부담이 생긴다.
2015년 1군에 입성한 KT의 4월까지의 성적을 보면 2015년(3승22패)을 제외하곤 5할 근처의 성적을 거뒀다. 이강철의 KT가 처음으로 4월까지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T 연도별 4월까지 성적
연도=성적=승률=순위
2015년=3승22패=0.120=10위
2016년=12승13패=0.480=6위
2017년=12승14패=0.462=8위
2018년=15승16패=0.484=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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