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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김민성(31)이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추지 못하게 됐다.
키움은 29일 FA 이보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1년에 최대 1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옵션 8억원)이다. 키움은 그동안 내부 FA 이보근 김민성과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건 최근이다. 게다가 그 사이 단장이 바뀌면서 인수인계 과정이 필요했다. 이후 협상 우선 순위에 있던 이보근과 합의점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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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길어지면서 김민성은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키움의 본진에 합류하는 것이 불발됐다. 구단은 내야수로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장영석 송성문 김혜성 김수환 등을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2군 대만 캠프에 참가했었던 2018년 신인 김수환이 처음 1군 캠프에 합류한다. 김수환은 고교 시절, 그리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대부분 3루수로 출전했다. 김민성의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현재로선 타 구단 이적도 쉽지 않다. 보상 선수 출혈은 물론이고, 보상 금액도 만만치 않기 때문. 김민성의 거취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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