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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빼고 마무리" 두산 연봉 협상 막바지 난항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1-27 15:11 | 최종수정 2019-01-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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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완료가 목표.

1월말 캠프 출발을 앞두고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등 구단들이 연봉 협상을 속속 완료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저연차 선수들을 중심으로 연봉 협상을 시작한 두산 베어스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선수 대부분과의 협상을 마쳤고, 이제 3~4명만 남아있다. 아직 의견 차이가 있는 선수들이다. 이중에서 내야수 오재일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개인 훈련을 하느라 직접 만나지 못해 사인을 하지 못한 케이스다. 오재일이 곧 귀국하는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선수의 생각이 다른 케이스도 있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 가운데 2~3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활약도와 기여도를 감안한 제시액을 내밀었지만 선수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어 아직 협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도 의견 차이가 크지는 않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번주에 2번 정도 더 만날 예정이다. 캠프 출발하기 전까지는 마무리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장원준, 유희관과의 협상은 마무리 지었다. 두 사람도 처음에는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진통 끝에 협의를 마친 상태다. 두 사람 모두 삭감을 피하지는 못했다. 유희관의 지난해 연봉은 5억원이었다. 두산 투수 가운데 비FA 최고 연봉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삭감됐다. 4년 계약 기간을 채우고 두번째 FA 선언을 유예한 장원준도 지난해 연봉 1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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