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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윤정현(26)과 박주성(19)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해외 유턴파 좌완 윤정현(2차 1라운드)과 우완 박주성(1차)이다. 두 선수는 트레이너의 관리 속에 몸을 만들고 있다.
윤정현은 동국대 재학 시절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유턴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트라이아웃에 참가. 키움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완전한 신인이라 보기는 어렵다. 장 감독은 "윤정현은 현역을 갔다 와서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는다. 그래도 웨이트와 컨디셔닝 위주로 차근차근 몸을 잘 만들어 가고 있다. 즉시 전력감으로 합류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1차 목표다"면서 "추운 날씨에 공을 단지며 안 좋다. 또 내가 직접 지켜보면 선수들이 힘을 쓸 수밖에 없다. 미국에 가서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몸 상태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키움의 가장 큰 약점은 불펜진이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이 5.67로 최하위. 오주원 이보근 등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안우진이 보여준 것처럼, 젊은 투수들이 경험을 쌓으면 불펜진에도 희망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신인 투수들에 대한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오는 2월 스프링캠프에서 그 가능성이 점쳐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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