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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루키' 김기훈(18)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부터 신인선수를 비롯해 군제대와 재활 선수 등 27명을 대상으로 공식 합동훈련의 막을 열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첫날 훈련이라 대부분 기술훈련이 아닌 체력훈련 위주가 될 것 같다"며 "4일 훈련-1일 휴식 체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대물 신인' 김기훈이다. '제2의 양현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교랭킹 톱 3에 올랐던 정통파 좌완투수다. 최고구속 152㎞까지 던졌다. 투타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김기훈은 드래프트 이후 투수 쪽으로 몸을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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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황대인(23)도 주목받고 있다. 경기고 시절 투수도 겸업한 황대인은 2015년 KIA 입단 당시 대형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이후 1군에 간헐적으로 등록돼 가능성을 시험받았다. 일찍 군입대 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마치고 KIA에 돌아왔다.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 캠프에 합류했던 황대인은 코치의 기술적 지도는 받을 수 없다. 다만 트레이너와 함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을 정도의 몸 만들기를 시작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KIA 1월 공식훈련 참가자(27명)
신인(11명)=김기훈 홍원빈 장지수 이태규 양승철 이호현 나용기 오선우 김창용 박수용 김민수
군제대(5명)=윤완주 황대인 박찬호 이준영 박정우
재활-육성(11명)=강이준 김승범 백미카엘 유근상 차명진 이진경 문장은 오정환 신제왕 이은총 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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