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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19 KBO 리그 규정과 야구 규칙을 개정에 대한 규칙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되는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KBO 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의 반발계수는 국제 평균치에 맞춰 하향 조정됐다. 0.4134 이상 0.4374 이하로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에 비해 다소 높았던 반발계수를 0.4034 이상 0.4234 이하로 낮췄으며, 변경된 기준은 2019년 시범경기 경기사용구부터 공식 적용된다.
야구 배트의 표면에 도포하는 도료는 투명(목재 고유의 색으로 흰색 불가), 빨간색과 구분되는 갈색, 짙은 회색, 검정색이어야 하며, 배트의 소재가 메이플 등의 산공재일 경우 재질의 특성상 헤드 부분의 나무결이 보이지 않더라도 배트의 손잡이 부분은 반드시 나무의 결이 보여야 허용된다. 또한 앞으로 공인된 수입판매업체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MLB, NPB 공인배트를 해당연도 공인 신청 기간 종료 후 KBO 경기에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 선수가 구단을 통해 KBO에 공인을 신청해야 하며, 경기 전 심판위원에게 해당 배트를 확인 받고 인증 표시를 부착하도록 했다.
이번에 개정된 리그 규정 및 규칙은 2019년부터 적용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