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태형 감독 "오늘 장원준-이현승-유희관 불펜 대기"

2018 KBO 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 SK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4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18.11.04/

"오늘 좌완 투수 3명을 모두 불펜에서 준비시켜놓겠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3차전 불펜 운용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앞선 2차전에서 승리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3차전 선발 투수는 이용찬이다. 경기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이 초반에 어떻기 던지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를 단 뒤 "장원준 이현승 유희관까지 3명의 왼쪽 투수들을 준비시켜놓고 중간에 상황을 보고(투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용찬이 일찍 무너지지 않는다면 최대한 길게 끌고갈 생각이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중간 투수들보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긴 이닝, 길게 가져가려고 생각하고있다"면서 이변이 없다면 선발이 길게 던진 후 불펜을 짧게 끄는 구상을 드러냈다.


인천=나유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