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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퀵Live]6회-호잉의 솔로포와 한화의 계속된 실수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10-22 21:08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2018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이글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6회말 2사 1,3루 김재현 타석때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임병욱이 동점 득점을 올리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10.22/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침묵하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홈런포가 중요한 순간 터져나왔다. 하지만 한화는 실책으로 여기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호잉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다시 팀에 리드를 안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2-2로 동점이 된 6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온 호잉은 넥센 외국인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S에서 들어온 3구째 높은 패스트볼(시속 147㎞)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 밖으로 날렸다. 한화가 다시 앞서가게 된 순간.

그러나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진 6회말. 4회 2사 2루때 나와 동점 적시타를 내준 한화 세 번째 투수 이태양은 선두타자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후속 임병욱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 타석. 평범한 땅볼 타구였다. 그러나 이태양은 이 공을 잡아 2루로 던졌다. 김민성보다 선행주자 임병욱을 잡으려는 의도. 하지만 공은 2루가 아니라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다. 그 사이 임병욱은 3루에 안착, 김민성도 1루에서 세이프.

한화 벤치는 실책을 저지른 이태양을 좌완 김범수로 교체했다. 넥센도 대타 고종욱으로 맞섰다. 김범수는 151㎞의 강속구를 앞세워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9번 김재현을 상대로 폭투를 저질러 3루 주자 임병욱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3-3 동점이 된 순간이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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