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선발진 변화 없다. 문승원 밀고 나간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17:42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K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힐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9.11/

"선발 로테이션은 변화 없이 간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없을 거라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19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선발은 변화 없이 그대로 간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하루 전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이 바뀔 수도 있다"고 언급했었다. 2위 싸움에 있어 워낙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져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도였다.

힐만 감독은 "어제 우리가 졌지만, 선발 문승원은 잘던졌다. 문승원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고 했다. 결국, 18일 KT전에서 5선발 문승원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2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다른 선발 카드를 생각했다는 뜻. 4일 휴식 후 등판 스케줄도 무리가 될 수 있고, 문승원이 다른 선발 투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니 감독 입장에서 그런 생각을 해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승원은 KT전 괜찮은 컨디션을 보였다. 수비 실책 등으로 무너진 것이지,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렇게 되면 KT는 20일 시작되는 한화 이글스 2연전에 김광현과 메릴 켈리를 내보내고, 22일 넥센전에는 앙헬 산체스가 등판하면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이 정리가 된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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