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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간신히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KT가 필요한 점수를 뽑는 순간엔 늘 로하스가 있었다.
2-2 동점이던 6회말 선두타자 로하스는 좌전안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어 황재균이 볼넷, 윤석민이 희생번트, 박경수가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로하스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만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8회 득점도 로하스의 발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타자가 된 로하스는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황재균의 적시 2루타때 2,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와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을 어떻게든 연패에서 빠져나오게 하겠다는 로하스의 집념이 돋보인 경기였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