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가 최근 3연승, 홈 6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인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문승원의 역투와 한동민의 투런포 포함 3타점 경기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전날(11일) 연장접전끝에 3대4로 뼈아픈 역전패를 했던 KT는 맥이 풀렸는 지 이날은 결정적인 수비실책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기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오늘 문승원의 피칭이 자랑스럽다. 2회와 3회 고비를 넘기고 4회부터 6회까지 잘 막아주었다. 삼진 9개로 개인통산 최다기록을 세웠다. 공격이 어느정도 살아난 점도 다행스럽다. 정의윤 강승호가 3안타를 기록했고 한동민의 홈런도 컸다. 한주의 시작을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갈수 있어 남은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8패)1세이브를 신고했다. 9탈삼진은 문승원의 한경기 개인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8개)이다. KT는 선발 금민철이 4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던지며 13안타(1홈런) 8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SK는 정의윤이 4타수 3안타 1타점, 한동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최 정이 4타수 2안타, 강승호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