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개인최다 9K 7승-한동민 투런, SK 3연승-KT 3연패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21:35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SK 문승원과 kt 금민철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문승원.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9.12/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 SK 한동민이 kt 금민철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한동민.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9.12/

SK 와이번스가 최근 3연승, 홈 6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인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문승원의 역투와 한동민의 투런포 포함 3타점 경기에 힘입어 8대3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전날(11일) 연장접전끝에 3대4로 뼈아픈 역전패를 했던 KT는 맥이 풀렸는 지 이날은 결정적인 수비실책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KT는 1-2로 뒤진 3회초 오태곤의 투런포로 3-2로 달아났다. 하지만 3-3으로 팽팽하던 4회말 2사만루에서 KT 유격수 정 현이 손쉬운 땅볼타구를 놓쳐(실책으로 기록) 2점을 허무하게 헌납했다. SK는 5회말 한동민의 투런포와 김강민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더 달아나며 8-3으로 리드를 잡았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째(8패)1세이브를 신고했다. 9탈삼진은 문승원의 한경기 개인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8개)이다. KT는 선발 금민철이 4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던지며 13안타(1홈런) 8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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