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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대만, 복병 중국에 1대0 '진땀승'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23:12


2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 2대1로 한국에 승리한 대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26/

대만이 중국에 진땀승을 거뒀다.

대만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GBK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예선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대만은 이날 일본에 이은 A조 2위(2승1패)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중국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애를 먹다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예선 B조 한국전 승리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랐던 대만은 중국전 승리로 1승을 추가, 결승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일본전 패배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 중국은 대만전에 패하면서 결승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6회말이 되서야 깨졌다. 1사후 타이루리랑이 안타로 진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국 포수의 송구 실책이 겹쳐 3루에 안착했다. 대만은 린한이 볼넷을 얻어 1사 1, 3루를 만든 뒤, 장첸민의 우중간 안타 때 타이루리앙이 홈을 밟아 결승전을 올렸다. 중국은 선발 간콴이 5⅓이닝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막았으나,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대만은 마무리 왕정하오가 1⅔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1점차 승리를 장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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