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동열호의 스케줄은 매우 빡빡하다. 6경기를 1주일 동안 치른다.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과 조별 리그 3경기, 이후 하루를 쉬고 슈퍼라운드 2경기와 결승 라운드(메달 결정전)가 이어진다.
선 감독은 "전력분석팀에 따르면 대만에 좋은 우타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왼손 선발이 나오면 9명 전원을 우타자로 배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대만 타자들이 역대로 잠수함 투수들에 약했다. 임기영(KIA 타이거즈)과 박종훈(SK 와이번스)의 쓰임새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기영에 대해선 "지난해에 비해 제구가 높게 되고 있다. 체인지업의 떨어지는 각이 지난해보다는 약간 못하다. 하지만 휴식과 컨디션 조절을 통해 좀더 구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임기영은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만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