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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타박상' 이용찬, 긴급 병원 이동 '정밀 검진 예정'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8-15 18:17


15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이용찬과 SK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1회 두산 이용찬이 SK 김강민의 타구에 맞고 손 부상을 당했다.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이용찬.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8.15/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투구 도중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향했다.

이용찬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2명의 타자만 상대하고 물러났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이용찬은 김강민을 상대로 1S에서 2구째 공을 던졌다. 김강민이 친 타구가 이용찬의 오른손을 맞고 굴절됐고, 2루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이용찬이 무의식 중에 타구를 향해 오른손을 뻗었는데, 오른손 엄지손가락 아랫부분 손바닥과 손날 사이에 직선타를 맞았다. 이용찬은 주저 앉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구단 트레이너가 뛰어와 상태를 살폈고 더이상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이용찬은 공 6개를 던지고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용찬은 긴급 교체 후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구단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 정확한 상태를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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