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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스캇 반슬라이크가 한국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반슬라이크는 1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서 7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롯데의 왼손 외국인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와 세차례 대결에서 2개의 볼넷을 얻었으나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4번째 타석에서 큰 타구가 나왔다. 4-2로 앞선 7회말 롯데의 세번째 투수 진명호의 공을 정확히 받아쳤고, 크게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반슬라이크의 한국에서의 4번째 안타가 홈런이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