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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를 약간 조정할까 생각 중이다."
이는 3일 휴식 후 2연전 체제에 보다 강하게 힘을 쏟아붓기 위해서다. 장 감독은 휴식-2연전 체제에서 발생하는 하루의 휴식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계속 고민했다. 그 결론은 '선발 로테이션 순서조정'이다. 장 감독은 "후반기 들어 주요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기록면에서 좋지 못하다. 선발진도 좀 그런 편인데, 지금에 와서 새로 로테이션을 편성하는 건 불가능하다. 대신 순서는 조정할 수 있다"고 지난 2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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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KT전과 다음 주초 및 일요일 경기 일정이 주요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그렇게 보면 브리검이 한번 쉬고 다음 주에 2회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고척 홈경기에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검은 올해 고척에서 1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79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해커는 고척 경기에서 4번 나와 평균자책점 6.75에 2패로 좋지 못했다. 따라서 차라리 4일 수원 KT전 때 선발 등판하게 될 것 같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