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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초반 부진을 딛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피어밴드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18개의 공을 뿌려 9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7회초 유한준의 투런포로 6-4로 앞서면서 피어밴드에게 승리투수 자격이 주어졌다.
1회말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맞았고 실점을 했다.
선두 1번 이명기에게 좌익선상 2루타, 2번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3번 최형우에겐 볼넷을 허용해 시작하자마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타율 2위의 4번 안치홍에게 2타점 좌전안타를 맞고 2실점했고, 좌익수 김지열의 실책으로 무사 2,3루의 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이내 냉정함을 되찾았다. 5번 버나디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6번 김주찬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더 내줬지만 7번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말에도 2사후 이명기와 김선빈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피어밴드는 3회말엔 1루주자 버나디나의 도루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을 찾는듯했다. 하지만 4회말 2사후 다시 3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
하지만 이후 피어밴드는 큰 위기없이 5회와 6회를 막아냈다.
7회말 수비에서 KT는 이종혁이 올라와 바통을 이어받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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