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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투수 1+1 대신 필승조 빠르게 투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17:44


두산 김태형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8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7.07/

"필승조 조금 더 일찍 붙인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 투수진 운용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12일 수원 KT 위즈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두산의 이날 선발은 유희관. KT는 금민철 뒤에 지난주 토요일 선발이었던 고영표를 대기시킨다. 하지만 두산은 당시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일찌감치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김 감독은 1+1 전략을 생각도 해보지 않았냐는 질문에 "우리는 1+1 대신 오늘 경기 필승조 투수들을 일찍 붙여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 유희관이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빠르게 투수 교체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을 취할 수 있기에 기용 가능한 투수 전력을 총동원한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을 1군에 등록시키고 장승현을 말소시켰다. 김 감독은 "오재일을 선발로 내보내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포수가 3명 있기도 하고 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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