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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셋업맨 김지용이 또다시 실망감을 안겼다.
김지용은 전날까지 13홀드를 기록한 LG의 주축 불펜투수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이 5.18에 이르고, 6패에 블론세이브가 5개나 된다. 즉 막아야 할 순간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다.
3~4월 17경기에서 2승2패, 8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김지용은 5월 이후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5월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고, 6월에도 3홀드를 추가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좋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5일 잠실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⅓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이어 이틀만에 등판한 이날 KIA전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