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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의 만루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속타자 오재원은 상대 두번째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두산은 9회 김재환의 솔로포와 오재원와 김재화의 적시타를 엮어 4점을 추가하며 승리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⅔이닝 7안타(1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6이닝 8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대4로 승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