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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두산 베어스와 2위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2018년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투표를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KBO가 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차 중간 집계한 결과, 두산 양의지가 유효표 48만6079표 중 28만3886표를 얻어 전체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1위인 양의지는 2위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에 17만여표를 앞섰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 드림 올스타 최다 득표 2~3위도 두산 소속 선수다.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투수 1위(26만9982표), 함덕주가 마무리 투수 1위(26만5175표)에 올랐고, 최다 득표 2~3위에 랭크됐다. 또 박치국(중간투수·22만1282표)과 오재원(2루수·23만7317표), 김재호(유격수·24만4603표), 박건우(23만7327표) 김재환(19만4936표·이상 외야수), 최주환(지명타자·21만1995표)까지 총 9명의 두산 선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대3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내달 2일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