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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 세스 후랭코프가 가장 먼저 10승에 올라설 수 있을까.
하지만 그때마다 팀 동료들이 후랭코프의 패전을 지워줬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후랭코프는 5경기 2승무패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6월들어 다시 제 페이스를 찾았다. 지난 2일 다시 KIAㄹ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8일 NC전에서도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계속해서 승수를 쌓았다.
물론 최다 이닝이 6이닝에 불과하고, 초반 필요없는 볼이 많아 볼넷을 허용하고 실점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보완점도 보이지만, 9승은 결코 운으로만 얻은 성적은 아니다.
후랭코프는 15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한화를 다시 상대한다.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2위팀이고, 한화의 기세도 꾸준히 좋기 때문에 만만치는 않은 상대다. 또 지난달 등판에서의 6실점 악몽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관건이다.
후랭코프가 가장 먼저 순조롭게 1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