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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1군에 복귀한 고종욱이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고종욱은 지난달 4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고, 관절 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예정대로 한달만에 고종욱이 돌아왔다. 5일 1군에 등록된 고종욱은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 멀찌감치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7회에는 희생 플라이 타점을 추가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생갭다 복귀가 빨랐다"는 고종욱은 "트레이너 파트의 도움이 컸다. 정말 감사하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2군에서 선구안 연습을 많이 했다. 아직 던지는 게 조금 불편하지만, 앞으로 더욱 몸 관리에 힘을 써서 팀을 위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며 다짐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