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의 불타는 방망이에 로저 버나디나(34)가 기름을 붓는다.
버나디나가 빠졌음에도 다행히 KIA는 불같은 방망이를 뽐냈다. 버나디나가 2군에 있는 동안 가졌던 10경기서 팀타율 3할1푼4리를 기록했다. 버나디나 대신 나온 최정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정민은 10경기서 타율 3할3푼3리,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내 활력소가 됐다. 버나디나가 빠진 틈에 내·외야에 확실한 백업멤버를 얻은 셈이다.
버나디나는 부상전까지 타율 2할9푼, 7홈런, 23타점, 32득점, 11도루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자로 맹활약했었다. 버나디나의 복귀에 KIA는 지난시즌 우승을 이뤄낸 완전체 타선으로 이번주를 시작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