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부상 이탈? 다른 선수들이 채워주고 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5-16 22:17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KBO리그 KIA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넥센 초이스가 우월 끝내기 솔로홈런을 친 후 홈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고척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16/

넥센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1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서 8대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KIA전 첫승을 신고했고, 최근 홈 4연패, 수요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넥센은 선발 신재영이 5이닝 1실점 호투했고, 3회에 타선이 터지면서 7-1의 리드를 쥐었다. 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6회와 7회 2이닝 동안 6실점을 했다. 결국 7-7 동점이 되면서 승부가 팽팽해졌다.

그때 마이클 초이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초이스는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KIA 김윤동을 상대로 우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공방전을 끝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 덕분에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며 "현재 우리팀 핵심 선수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선수들이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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