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켈리 상대 천금 동점 투런포...시즌 7호

3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에 임하고 있는 두산 양의지. 잠실=송정헌 기자 [e-mail]

/2018.05.03/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시즌 7호 홈런이 아주 중요할 때 터졌다.

양의지는 15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1-3으로 밀리던 6회말 무사 1루 찬스서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때려냈다.

양의지는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켈리의 공을 받아쳤고, 좌중간으로 쭉쭉 뻗어나간 타구는 펜스를 훌쩍 넘어 관중석에 떨어졌다.

이 홈런은 양의지의 시즌 7번째 홈런. 공동선두끼리 벌이는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아주 중요한 홈런을 양의지가 쳐냈다. 양의지의 한방에 잘 던지던 켈리는 강판을 당하고 말았다.


잠실=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