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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성범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2사 후 타석에 나온 나성범은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체인지업(시속 136㎞)를 받아쳐 마산구장 타석에서 가장 먼 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 4회말 스리런포에 이은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나성범은 김성욱, 스크럭스와 함께 팀내 홈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