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전세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6으로 뒤지던 4회말 1사 1, 3루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넥센 두 번째 투수 김선기를 상대한 나성범은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3구째 낮은 포크볼(시속 126㎞)을 퍼올려 중앙 펜스를 넘는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을 날렸다. 올해 나성범의 5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 덕분에 NC는 다시 8대6으로 리드를 잡았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