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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없었다.
쾌조의 발걸음이다. 로맥은 타율(3할8푼4리)과 홈런(11개), 타점(29점), 볼넷(16개), OPS(장타율+출루율·1.299), WAR(대체선수승리기여도·2.16) 등 타자 부문 지표 대부분에서 수위권이다. 지난해(타율 2할4푼2리·31홈런)보다 더 발전한 모습이다.
로맥은 "지난해 상대했던 투수들을 어느 정도 파악했고, 새롭게 보는 투수들도 있지만 자신있게 상대하려 한다. (KBO리그) 적응은 완료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를 준비할 때 타석에서 어떻게 상대 투수에 맞설지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특별한 변화는 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로맥이 지난해 정경배 타격코치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올해는 스윙, 선구안 모두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