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10대4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다 지난 20~21일 각각 롯데에 5대10, 3대4로 패했던 SK는 멀티 홈런을 포함해 홀로 7타점을 몰아친 나주환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윕 및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박종훈의 출발이 올 시즌 가장 좋았다. 6회 만루 위기에서 신재웅이 잘 막아줬다. 특히 최 정의 3루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다해줬지만 7타점을 올린 나주환이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