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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활용도 가능하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이해창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해창은 시합에 자주 나가며 투수 리드와 수비에서도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방망이에서 포수에게 원하는 것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올 시즌이다. 타율 3할9푼3리 4홈런 13타점을 기록중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현재 팀 사정상 투수가 필요해 야수가 1명 없는데, 야수가 1명 추가되면 추후 장성우가 주전 포수로 나가는 날 이해창을 지명타자로도 투입 가능할 것"이라며 신뢰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올해 우리팀이 달라진 게 지명타자를 돌려가며 내보내도 팀 전력 구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선수들 체력 안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KT는 11일 NC전 황재균이 수비를 쉬고 방망이만 들었다. 12일 경기에는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멜 로하스 주니어를 지명타자로 돌렸다. 그의 빈자리 중견수는 오태곤이 채운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