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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초반 한때 저조한 모습을 보였던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이제야 본색을 드러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그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날려버렸다.
그간 장 감독은 초이스의 타순을 두고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지난해 후반 초이스를 영입했을 때는 빼어난 출루율을 활용하면 점수를 쉽게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2번에 내봤다. 이어 올해 초반에도 장 감독은 초이스를 2번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초이스의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자 3번 자리에 넣었다가 다시 5번으로 내렸다. 공교롭게도 초이스는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쳤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