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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상황에서 1루 뜬공을 잡지 못한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뼈아픈 실책이 양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4회 2사 후 제라드 호잉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만루에서 정근우가 2타점 중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NC는 4회 곧장 나성범의 적시타로 6-3으로 도망갔다. 여기에 7회 손시헌이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확정 짓는듯 했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 하주석이 교체된 NC의 다섯번째 투수 이민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최진행이 투런포를 터뜨렸고 후속타자 호잉 역시 백투백홈런을 터뜨리며 3점차로 추격했다. 9-6. 하지만 9회 한화는 NC마무리 임창민을 공략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