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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2018시즌을 맞아 새롭게 바뀐 구단 VI(Visual Identity)와 유니폼을 공개한다.
VI 메인 컬러는 부산의 시화(市花)인 동백을 상징하는 '레드'와 부산의 깊은 바다를 상징하는 '다크네이비'다. 구단 공식 엠블럼은 '다크네이비' 원형 바탕에 빠르게 회전하는 야구공과 레드 시그니처를 배치했다. 또, '부산 1982'라는 메시지를 넣어 야구의 도시, 구도 부산과 KBO리그 원년 멤버의 전통을 강조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시원한 홈런 타구의 직선과 곡선을 조화롭게 표현했다. 홈 유니폼은 기존 스트라이프에서 무늬 없는 깔끔한 흰색 바탕에 레드 색상의 시그니처를 가슴에 배치해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연출했다. 원정유니폼은 기존 검은색 바탕에서 부산 바다를 담아낸 다크네이비 색상으로 변경해 바다처럼 깊고 파도처럼 힘찬 인상을 주고자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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