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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첫 KBO리그 선수 왕웨이중((王維中·NC 다이노스)이 30일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리그나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5일전 한국에 왔다는 왕웨이중은 때문에 한국식 갈비로 식사를 하는 등 한국 생활에 적응중이다.
다음은 왕웨이중과의 일문일답.
-NC다이노스 선수가 된 소감을 말해달라.
기분 좋다. 미국에서만 뛰어봤는데 한국 NC다이노스에서 뛰게 되서 그렇다.
-한국의 인상은 어떤가.
5일 정도 한국에서 머물렀다. 너무 춥더라.(웃음) 호텔에 많이 있었고 코리안BBQ를 먹으러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
-NC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직 동료들과 만나보지 못했다. 지금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이제 인사를 해야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의 목표가 있나.
당연히 잘하고 싶다. 다치지 않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두자릿수 승수를 쌓는 투수가 되고 싶다.
-스프링캠프를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
몸만들기에 집중하고 시즌을 준비하겠다. 애리조나에 가면 전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들도 훈련을 하고 있다. 그 친구들과도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인천공항=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