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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출신의 왼손 투수 왕웨이중을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NC는 왕웨이중의 영입으로 3장의 외국인 선수 카드를 모두 채우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왕웨이중은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22경기 18.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09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6경기(선발 67경기) 410.1이닝 동안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25의 성적을 거뒀다.
왕웨이중은 "대만 출신의 첫 KBO 리그 선수라는 사실이 내게 매우 특별하다. 그렇지만 동료와 팀, 그리고 팬을 위해 열심히 던져야 한다는 점에서는 야구가 다르지 않다. 다이노스가 강한 팀인데 내 역할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