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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룡 두산 단장 "즉시전력감으로 뽑으려했다. 결과 만족"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11-22 16:17


최대성(왼쪽)과 김도현. 스포츠조선DB

김태룡 두산 베어스 단장이 2차 드래프트에서 최대성(kt 위즈)과 김도현(SK 와이번스)을 선택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단장은 22일 KBO리그 2차 드래프트 후 "즉시전력감 선수를 뽑을 목적으로 임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한다"며 "팀에서 필요한 150km대의 빠른 볼을 구사하는 불펜 투수와 우타 대타 요원을 계획대로 뽑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차례 2차 드래프트(5명씩)에 이어 이번에도 꽉 채워 내준 부분(4명)은 아쉽지만, 다들 좋은 선수들인 만큼 새로운 팀에서 잘 해주길 응원한다"고 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최대성은 2012년 71경기 67⅔이닝 8승8패17홀드, 평균자책점 3.59로 성장하는 듯 했지만 2013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

2015년 kt로 트레이드된 최대성은 다시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2군에서 뛰었다. 올해 12월 2일 프로골퍼 박시현과 화촉을 밝힐 예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있다.

김도현은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1년 넥센 지명을 받았고 2012년 2차 드래프트로 SK에 왔다. '거포'형 타자로 지난해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하며 군복무까지 마쳤다. 군생활 도중 발목 부상으로 재활했고 팀에 복귀해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64경기 56안타 16홈런, 시즌 타율 2할6푼4리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오현택과 박진우 신민재를 각각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에 보내게 됐다. 이순철 SBS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도 삼성 라이온즈에 영입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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