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와 개인타이틀까지 KIA 독무대 된 시상식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15:19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KBO 리그 MVP상을 받은 KIA 양현종이 구본능 총재에게서 트로피를 받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06.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MVP 시상식에서도 분위기를 장악했다.

KIA 선수들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 양현종을 비롯해 투타 각 부문 4개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주인공 팀이 됐다. 양현종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107명의 기자단 MVP 투표에서 856점 만점에 656점을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30일 종료된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데 이어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같은 해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 MVP를 동시 석권한 선수는 36년 KBO리그 역사상 양현종이 처음이다.

MVP 투표에서 양현종에 이어 3위 헥터 노에시(208점), 4위 최형우(166점), 5위 김선빈(141점) 등 최다득표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KIA 선수들이었다. 2위는 홈런왕에 오른 SK 와이번스 최 정(294점)이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투타 개인 타이틀 수상에서도 KIA 선수들이 압도적이었다. 다승(양현종, 헥터), 타격(김선빈), 출루율(최형우), 득점(로저 버나디나) 등 4부문서 KIA 선수들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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