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손아섭 "현종이 부럽다. KS 밟고 싶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15:00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KBO 리그 안타상을 받은 롯데 손아섭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06.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생애 세 번째 최다안타 타이틀 수상을 소감을 밝혔다.

손아섭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상식에서 최다안타 부문 타이틀을 수상했다. 손아섭은 올시즌 144경기 전게임에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 193안타, 20홈런, 80타점, 113득점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손아섭은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니 떨린다. 앞에서 손승락 선배가 말씀을 너무 잘 하셔서 내가 크게 할 말은 없는거 같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한 게 이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그러나 아직 배가 많이 고프다. 내년에는 팬들의 기대에 더 크게 보답하겠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200안타 못 친거는 후회없고, 이 자리에 있는 현종이가 부러운 게 한국시리즈를 밟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거취가)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항상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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