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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NC 김경문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두산은 미리 발표했던대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선봉에 나선다. 올해 정규 시즌 30경기에서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한 니퍼트는 NC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12일 창원 원정 경기에서 3⅓이닝 11안타(3홈런) 11실점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하는 등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선발로 자리 잡으며 정규 시즌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한 장현식은 두산전에서 6번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특히 8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완투에 가까운 8⅓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기억이 있다. 김경문 감독도 "장현식이 두산전에 잘던졌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