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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하준호가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하준호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2번-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0-0 동점이던 3회 2사 1루에 타석에 선 하준호는 상대 선발 유희관의 3구 127㎞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
하준호의 투런홈런으로 kt는 3회 현재 두산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기사입력 2017-09-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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