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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위기에서 승리하며, 1위를 지켜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8대3으로 이겼다. KIA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2승1무54패를 기록.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kt는 시즌 90패(48승)째를 기록했다.
kt가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했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의 좌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무사 2루에선 이범호가 좌중간 투런포를 쳐 3-1.
kt는 6회초 2사 1루에서 윤석민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KIA는 6회말 2사 3루에서 김선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버나디나가 7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8-3. KIA는 완승을 거뒀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로 첫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4년 개장한 챔피언스필드와 성적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