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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경남 사랑의열매 나눔 D(Dinos)-DAY'를 열고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한다.
NC는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홈경기를 '경남 사랑의열매 나눔 D(Dinos)-DAY'로 열고 더불어하나회 부설 꿈사랑학교 학생과 가족, 교사 200명을 초청했다.
NC는 아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이날 시구 및 시타, 애국가 제창, 승리의 하이파이브 등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시타는 가성장폐색증 치료를 받으며 꿈사랑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민혁 학생이 맡았다. 이 군은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꿈사랑학교와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 꿈사랑학교 교장선생님께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진짜 꿈 같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이호준 선수가 이번 시즌 마지막이라고 들었는데 올 시즌을 이끌어준 이호준 선수에게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이다"라고 전했다.
NC는 환우들을 위해 홈경기에 스페셜 데이를 진행한 것 외에도 정규시즌 종료 시까지 모금활동을 펼친다. 모인 기부금은 경남지역 내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ARS 전화와 계좌 입금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김명식 관리본부장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 구단과 팬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이 모이고 모여 이웃들에게 큰 꿈과 희망으로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나눔 활동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