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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1개를 골라 득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2회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에드윈 잭슨으로부터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필라델피아는 4회 3점을 뽑아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 3루수 땅볼에 그친 김현수는 5-4로 쫓긴 7회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9회 수비때 애런 알테어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