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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하영민이 감기몸살로 입원하며 선발투수가 교체됐다.
넥센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선발투수를 전날 예고한 하영민에서 김정인으로 교체했다.
하영민의 상태를 전한 넥센 장정석 감독은 "병원에서 4∼5일 정도 입원을 하라고 하더라"면서 "엔트리에서 제외할지는 회의를 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장 감독은 대체 선발인 김정인에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7라운드 69순위로 입단한 김정인은 2015년에 1경기에 등판했었고, 지난해엔 2경기에 나왔다. 올시즌엔 9경기에 등판해 10⅓이닝을 소화했다.
장 감독은 "2군에서는 선발로도 던졌기에 같은 유형의 투수를 내야하기도 해서 김정인을 선발로 냈다"면서 "1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길게갈 수는 없다. 오늘은 불펜 투수들을 바로 이어 던지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이정후-고종욱-서건창-김하성-초이스-장영석-김웅빈-허정협-주효상으로 상대 선발 류제국을 공략한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