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김성민이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김성민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2-0으로 앞서던 4회 첫 실점을 했다. 닉 에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양의지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한 김성민은 갑작스레 공이 가운데로 몰리며 정진호에게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허용해 2점을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어줬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주자 정진호가 태그업해 홈을 밟으며 역전당했다.
5회에도 김성민은 대량실점했다. 1사후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김성민은 김재환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에반스 민병헌 양의지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주며 6실점째 했다.
김성민은 6회 마운드를 오주원에게 넘겼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