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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고졸 신인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의 2구 144㎞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정후의 올시즌 134번째 안타였다. 이는 지난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현 SPOTV 해설위원)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9일까지 최다 안타 5위에 올라 있는 이정후가 남은 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면 계속 고졸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