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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 2차 검진 결과도 왼 발목 인대 파열 진단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의 2차 검진 결과도 1차와 똑같이 나왔다.
한동민은 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8회말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완전히 돌아갔다. 8일 1차 MRI 촬영 결과,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9일 서울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은 결과, 똑같은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골절상은 피했지만, 재활까지 포함하면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은 더 이상 뛰기 힘들어졌다. 한동민은 올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350타수 103안타), 29홈런, 73타점, 64득점을 기록했다. 상무에서 복무를 마친 뒤 잠재력을 확실히 터뜨렸다. 30홈런도 거의 확실시됐지만, 뜻 밖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